공수처가 오늘(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구치소 내 현장 조사도 일체 거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 결국 무산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구치소 정문으로 들어간 공수처 차량은 6시간 만에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현장 조사와 구인 등 모든 조사를 거부해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강제 구인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교정 당국의 협조를 받아 구치소 안에 조사실도 마련해놨지만, 이마저도 불응했다는 겁니다.
세 차례 강제 구인이 모두 무산되자, 공수처는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구치소를 나선 윤 대통령은 병원에 들렀다가 밤 9시를 넘겨 복귀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일 오후 2시 반으로 예정된 4차 변론기일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라는 건데,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명령장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치소 앞 집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녁이 다가오면서 집회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고, 연설과 구호 제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도 일부 모여 있는데, 경찰이 양측 공간을 분리해 큰 충돌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를 유동적으로 배치하며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헌법재판소 등 주요 국가기관에 경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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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구치소 내 현장 조사도 일체 거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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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 결국 무산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구치소 정문으로 들어간 공수처 차량은 6시간 만에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현장 조사와 구인 등 모든 조사를 거부해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강제 구인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교정 당국의 협조를 받아 구치소 안에 조사실도 마련해놨지만, 이마저도 불응했다는 겁니다.
세 차례 강제 구인이 모두 무산되자, 공수처는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구치소를 나선 윤 대통령은 병원에 들렀다가 밤 9시를 넘겨 복귀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일 오후 2시 반으로 예정된 4차 변론기일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라는 건데,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명령장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치소 앞 집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녁이 다가오면서 집회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고, 연설과 구호 제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도 일부 모여 있는데, 경찰이 양측 공간을 분리해 큰 충돌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를 유동적으로 배치하며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헌법재판소 등 주요 국가기관에 경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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