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올해 첫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출석하며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심리하는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현 시국이 장기화하면 법원 출석이 어려워질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오는 23일에 시작하는 선거법 항소심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등의 질문에도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하는 등 특혜를 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4천8백억 원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 기소됐습니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측근을 통해 민간 사업자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줘 부당이득 2백여억 원을 얻게 한 혐의 등도 함께 받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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