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내란 혐의로 고발당한 것에 맞대응한 건데요.
탄핵 정국에서 본격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난 3일 민주당이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 5명을 내란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는데, 이로 인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단 겁니다.
민주당이 고발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들이 계엄 선포를 사전 모의하지 않았고, 계엄 법률 검토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특히 "형사 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수처에 신고해 개인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했습니다.
지난 3일 국가안보실이 부승찬 의원 등 13명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적은 있지만, 대통령비서실이 탄핵 정국 전면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
민주당 등 야권의 공세에 대통령실도 더 이상 숨죽이지 않고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대통령실에 소속된 경호처도 카메라 앞에 나서 직접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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