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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로봇과 자율주행 등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리적 AI'는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으로, 코스모스는 로봇이나 차량 등이 현실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황 CEO는 "로봇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모든 개발자나 전문가들이 로봇 개발에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건 아니"라면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량의 개발은 통상적으로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로봇 공학을 위한 챗GP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마찬가지로 코스모스는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개발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CEO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건 2017년 이후 8년만으로, 만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은 입장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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