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예상컨대 오늘은 경찰이든 공수처든 집행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시 모인다고는 했지만 일단 국민의힘 의원들은 뿔뿔이 흩어졌겠죠.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박대출, 장동혁,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임이자, 김기현 등 직함을 생략하고 40명 넘게, 원외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50명이 넘는다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거의 국민의힘 현역 의원 절반 가까이가 오늘 모였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가 앞에서 공수처 영장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사가 발부한 영장에 대한 집행 문제입니다. 앞에 있는 김기현, 나경원, 장동혁 전부 판사 출신이잖아요? 그렇다면 판사 출신인 본인들이 발부한 영장을 만약 저렇게 막아선다면 어떠한 입장일까요? 저는 그것을 우선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사법기관이 발부한 영장을 헌법기관이 막는 것이, 그것도 판사 출신이라는 분들이 막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드리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조금 전에 나경원 의원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여기에 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분들인 12월 3일에 대통령이 위헌․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어디에 계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 생명이 위협되었을 때 이분들은 전부 당사에 앉아서 TV로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결의를 지켜보셨던 분들입니다. 그때는 새벽 일찍 오셔서 앞에서 시위하실 생각은 하지 않으신 것인가요? 본인들이 그 장소에 있었다면 제가 두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당했을 때는 다들 당사에 앉아서 TV를 본 분들이, 대통령이 위험에 처하니까 관저 앞에 가서 지키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과연 국민을 지키는 것인지, 대통령을 지키는 것인지 물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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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 방송일 : 2025년 1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예상컨대 오늘은 경찰이든 공수처든 집행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시 모인다고는 했지만 일단 국민의힘 의원들은 뿔뿔이 흩어졌겠죠.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박대출, 장동혁,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임이자, 김기현 등 직함을 생략하고 40명 넘게, 원외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50명이 넘는다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거의 국민의힘 현역 의원 절반 가까이가 오늘 모였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가 앞에서 공수처 영장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사가 발부한 영장에 대한 집행 문제입니다. 앞에 있는 김기현, 나경원, 장동혁 전부 판사 출신이잖아요? 그렇다면 판사 출신인 본인들이 발부한 영장을 만약 저렇게 막아선다면 어떠한 입장일까요? 저는 그것을 우선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사법기관이 발부한 영장을 헌법기관이 막는 것이, 그것도 판사 출신이라는 분들이 막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드리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조금 전에 나경원 의원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여기에 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분들인 12월 3일에 대통령이 위헌․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어디에 계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 생명이 위협되었을 때 이분들은 전부 당사에 앉아서 TV로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결의를 지켜보셨던 분들입니다. 그때는 새벽 일찍 오셔서 앞에서 시위하실 생각은 하지 않으신 것인가요? 본인들이 그 장소에 있었다면 제가 두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당했을 때는 다들 당사에 앉아서 TV를 본 분들이, 대통령이 위험에 처하니까 관저 앞에 가서 지키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과연 국민을 지키는 것인지, 대통령을 지키는 것인지 물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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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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