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담벼락을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사고 수습이 이뤄지면서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군요.

[기자]
현재까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사람은 총 1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승객이 175명이고, 승무원이 6명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8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85명 중 남자가 39명, 여자가 46명입니다.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2명은 각각 20대 남녀 승무원으로,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조금 전 소방 당국 브리핑에서 2명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승객 175명 가운데 한국인 승객은 173명이고, 태국인 승객이 2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왔을 때만 해도, 사고가 난 기체 주변에서 시신 수습이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수색 범위를 조금 넓힌 것으로 보입니다.

파편이 있는 곳뿐만 아니라, 주변 풀숲까지도 구조대원들이 일일이 들어가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기체 내부에 있는 승객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현재 이 내부도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담벼락 바로 앞에 뜯겨나간 동체 일부도 보이는데요.

수색 대원들이 이곳 문을 열면서 내부를 확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의 모습은 굉장히 어지럽습니다.

제 뒤 철조망 뒤로 비행기 동체 일부가 보이는데요.

하얀 부분이 비행기 겉면 동체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주변에는 비행기에서 나온 여러 파편이 보이는데요.

수많은 잔해가 널브러진 상황입니다.

제 바로 뒤에서 조금 전까지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들것으로 옮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수습 과정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등이 나란히 서서 시야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일부 버려진 짐들을 챙기는 소방대원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울타리 밖 일부 탑승자 가족들로 보이는 시민 중에는 현장 구조 작업을 지켜보며 오열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당시 기체에 화재가 났습니다.

... (중략)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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