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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시 1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어서, 누구인지를 짚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최상목 권한대행입니다.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땄습니다. 행시 출신의 관료, 그러니까 한덕수 국무총리도 그렇지만 정치인이 아니라 관료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수석, 이현종 위원님. 정통 관료 출신이에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최상묵 부총리는 기재부에서 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이고, 이번 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내리기 전에 국무회의를 소집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듣기로는 국무회의에서 가장 강하게 반대를 했다고 해요. 최상목 부총리가 정말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시면 경제가 다 망가집니다.”라고 아주 강하게 반대하고, 자리를 뛰쳐나갔다는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는 것 같고요. 특히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 정책을 입안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의 탈원전, 재정 등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을 긴축적이고 남발하지 않는 재정 기조로 꾸준히 극복해 왔는데요.

최상목 부총리 입장에서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정부의 노력을 한꺼번에 무너트릴 수가 있고, 특히 내년 경제는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그동안 수차례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계엄 사태가 가지고 올 수 있는 효과들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막지 못했던 과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현재의 위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특히 경제 분야의 위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노력들이 정부를 안정시키는 데에 필요할 것 같은데요. 문제는 결국 최상목 체제가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그 자체를 장담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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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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