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고위 당국자로는 처음으로 외교 1차관이 미국을 방문해 대면 외교를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측에도 한국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아직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미국을 급히 찾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계엄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심각한 오판이라고 말했던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 위한 방문입니다.

다음 달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 측에도 계엄과 탄핵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측을 만나진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1차관 :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를 만날 계획은 아직 없고요. 우리가 트럼프 측과는 계속 소통을 해 왔고 이번 그런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다 설명을 했습니다.]

김 차관은 "트럼프 측이 한국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전달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의 강력한 민주주의 회복력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1차관 : 전 세계가 모두 목도했듯이 한국이 얼마나 민주주의가 회복력이 강한지 다 보여줬기 때문에 그 상황에 대해서는 명료하게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 차관은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에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있고 여러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3국 협력은 트럼프 1기 정부 때 시작된 만큼 2기 정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지도 이번에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사흘간 워싱턴 방문을 마친 뒤 도쿄로 날아가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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