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분 전
오전 10시부터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 뒤 첫 조사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계엄 모의
공수처, 군 관계자 중심으로 소환 전 ’혐의 다지기’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 소환을 통보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성탄절 조사 준비에 한창이지만, 정작 윤 대통령 측은 전자 공문조차 열람하지 않고 있어 이번에도 소환 불응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윤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공수처 수사팀은 오전 10시부터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관위 장악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됐는데,

계엄 이틀 전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난 상태입니다.

이처럼 공수처는 윤 대통령 소환 전 군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혐의 다지기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공수처 압박에도 윤 대통령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틀 전에 우편과 전자 공문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대통령 관저, 부속실 등 3곳에 보냈는데요.

우편으로 보낸 소환 통보 서류는 주말이 지난 뒤 배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확인이 가능한 전자 공문 역시 윤 대통령 측은 열람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는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터라 성탄절이 윤 대통령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 특수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 전 장관 구속 기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내일과 모레도 김 전 장관을 계속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주요인사 체포조 활동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나, 계엄 전후 국무회의가 있었는지 등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상우 국토...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122214430832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