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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오늘 오전 윤 대통령 2차 출석 요구서 발송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신병 확보해 조사
’햄버거집 모의’ 노상원 등 군 관계자 다수 조사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오늘(2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성탄절에 공수처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건데요.

만약 윤 대통령이 두 번째 출석요구서도 거부한다면, 체포 영장 발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언제 보냈나요?

[기자]
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20일) 오전,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오는 25일 성탄절 오전 10시에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직접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지금까지 공조본은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이른바 '계엄 비선'으로 불리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하고, 이른바 '햄버거집 계엄 모의'에 참여한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과 김 모 전직 대령도 체포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계엄 당일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까지 다수 참고인 조사를 마쳤는데요.

이제 윤 대통령을 직접 불러 조사할 만큼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이 이미 한 번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서류 수령 자체를 거부당했는데, 이번엔 요구서를 전달할 다른 방법이 있나요?

[기자]
네, 공조본은 지난 16일 이미 첫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18일에 직접 출석하라는 내용으로, 대통령실과 관저에 직접 방문하고 등기우편까지 보냈는데요.

당시 대통령비서실 등이 수령 자체를 거부하면서 전달에 실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보낸 탄핵 심판 관련 서류 제출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조본은 인편과 우편으로 동시에 전했던 1차 통보 때와 달리 특급우편과 전자공문 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달 장소는 대통령 관저와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세 곳입니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수령을 거부할 경우 체포 영장 카드까지도 고민할 수밖에 없어 고심이 깊어질... (중략)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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