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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부터 지역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천 원의 '천원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늘 인천도시공사(iH)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했으며 우선 매입임대 주택을 시작으로 전세임대 주택까지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매입임대 주택은 공사가 보유하거나 매입한 공공임대주택이며, 전세임대 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시중 주택을 선택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천원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인천지역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초 2년을 기본으로 최장 6년까지이며 연간 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천원주택 임대료가 시내 민간주택 월평균 임대료, 76만 원의 4%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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