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합니다.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는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국정안정협의체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거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믿습니다. 박찬대 대표님도 그동안 많은 일을 이끄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 분 수석님들도 수고하시고 또 수고도 하셨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우리 헌정사에 있어서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가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나 국민의 뜻이 모인 결과인 만큼 이제 우리 국회는 이 상황을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데 온힘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지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혼란스러운 정국을 빨리 정상화시키고 대외신인도를 회복해서 민생경제를 복원하는 데 국회의 책임과 역할이 더 필요할 때입니다. 국정의 중심이 국회인 것처럼 국회의 중심 역시 국민이어야 합니다. 민생을 가장 먼저 챙겨야겠습니다. 골목경제 그리고 바닥경제 현장에 가장 닿아 있는 것이 국회의원들인 만큼 국회가 더 크게 책임을 다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야 모두가 더 큰 각오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여야가 국정 안정과 국민의 안심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국회 추천 몫의 3인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관련 일정 그리고 비상계엄 국정조사 특위 구성 건에 대해서도 여야 간 협의를 부탁드립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온 국민이 계셨듯이 이제 국회가 국민이 기댈 언덕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을 지키는 국회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눕시다. 이렇게 한자리에 앉게 돼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은 비상 시국입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로 인해서 경제, 외교, 안보, 국격이 망가졌습니다. 특히 민생과 경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회가 중심을 잡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할 책임이 막중한 때입니다. 내란사태의 신속한 종결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첫째, 내란 사태 국조 특위를 신속하게 개시해야 합니다. 내란사태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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