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1] 김지윤 기자, 탄핵심판이 헌재에 접수됐죠?
[기자]
네, 오늘 오후 6시를 조금 넘겨서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결서가 도착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청래 위원장이 직접 의결서를 들고 헌재 심판민원과에 제출했습니다.
12월 14일 오늘이 탄핵심판 공식 접수일이 됐고요.
헌법재판소법에 따라서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6개월 안에는 결론을 내야 합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탄핵소추위원으로 앞으로 법정에 나서게 됩니다.
윤 대통령도 대리인단을 꾸려 변론을 준비해야 합니다.
헌법재판소는 평소 주말에 적막이 감돌던 것과는 달리, 무처 관계자들이 출근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탄핵소추안 접수 직후엔 긴급 브리핑을 열어 향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질문2] 본격적인 재판은 언제부터 시작합니까?
[기자]
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탄핵심판 접수 직후 "신속 공정하게 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관들은 오늘부터 바로 기록검토를 시작했습니다.
헌재는 다음주 월요일 오전 재판관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주심 재판관도 이날 회의 이후 정할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는 평소 2주에 한 번 여는 재판관 평의를 수시로 열어서 향후 재판 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주말 동안,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재판관 경호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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