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본회의 처리 전망
조지호 경찰청장·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소추안 보고
예산안 상정 여부 관심…어젯밤 여야정 막판 협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재추진을 앞두고 민주당은 동시다발적 특검·탄핵 추진으로 총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대통령 조기퇴진을 논의하기 위한 당 차원 TF를 꾸린 국민의힘은 현재 몇 가지 안을 추리고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본회의 안건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본회의 핵심 안건 가운데 하나는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입니다.
어제 민주당이 발의한 뒤 곧바로 법사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고, 하루 만에 본회의에 상정되는 건데요,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수사 대상으로 적시됐습니다.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조지호 경찰청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도 보고될 예정인데요,
표결은 모레인 12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거로 전망됩니다.
이외에 내년도 예산안이 올라갈지도 관심인데요,
지난 2일 민주당 단독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이 미뤄진 뒤 계엄 사태 여파로 여야 협상이 멈췄다가 어젯밤에야 여야정 협의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이전에 추진했던 야당 삭감안을 그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전 국회의장과 야당 원내지도부, 기재부 관계자 등이 모여 막판 협상에 나섰는데, 다만 분위기가 원활하진 않습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2시까지 정부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여당과 정부가 협의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야당 안은 예비비를 절반 수준으로 깎아 예기치 못한 민생 문제 등에 대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기존 4조 천억 삭감안에서 3조 4천억을 증액하자는 제안을 띄우고 민당과 최종협상에 돌입했는데요,
다만 방금 전 기자들과 만나 야당 삭감안 그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협상에 실패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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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소추안 보고
예산안 상정 여부 관심…어젯밤 여야정 막판 협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재추진을 앞두고 민주당은 동시다발적 특검·탄핵 추진으로 총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대통령 조기퇴진을 논의하기 위한 당 차원 TF를 꾸린 국민의힘은 현재 몇 가지 안을 추리고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본회의 안건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본회의 핵심 안건 가운데 하나는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입니다.
어제 민주당이 발의한 뒤 곧바로 법사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고, 하루 만에 본회의에 상정되는 건데요,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수사 대상으로 적시됐습니다.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조지호 경찰청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도 보고될 예정인데요,
표결은 모레인 12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거로 전망됩니다.
이외에 내년도 예산안이 올라갈지도 관심인데요,
지난 2일 민주당 단독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이 미뤄진 뒤 계엄 사태 여파로 여야 협상이 멈췄다가 어젯밤에야 여야정 협의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이전에 추진했던 야당 삭감안을 그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전 국회의장과 야당 원내지도부, 기재부 관계자 등이 모여 막판 협상에 나섰는데, 다만 분위기가 원활하진 않습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2시까지 정부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여당과 정부가 협의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야당 안은 예비비를 절반 수준으로 깎아 예기치 못한 민생 문제 등에 대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기존 4조 천억 삭감안에서 3조 4천억을 증액하자는 제안을 띄우고 민당과 최종협상에 돌입했는데요,
다만 방금 전 기자들과 만나 야당 삭감안 그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협상에 실패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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