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표할 당시, 2일 차 계획도 짜여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은 윤 대통령 지시로 전북 익산과 충북 증평의 공수여단에 파견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새벽 5시 반쯤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가 결정되면서 이들이 출동을 안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 경호처장 재직 시절부터 공관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을 불러 회동했다며 최소 올해 3월부터 계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 원장은 계엄 선포 국무회의 통과도 보고 왔다"며 "조 원장이 국무위원도 아닌데 윤 대통령이 괜히 부르지 않았을 것이고 뭔가 지시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자ㅣ박기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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