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최수영 시사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 이후 정치권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토요일 탄핵안 재상정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질서있는 퇴진의 시기와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정국 상황을 최수영 시사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이 된 적도 없었던 데다가 외교를 책임져야 하는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를 당한 사례는 전례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수영]
없죠. 그러니까 지금 이 상태는 두 마디 단어입니다. 전대미문 혹은 미증유의 상황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사실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현직 대통령이 체포를 당하는 상황 그다음에 구속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리고 순방을 나가지 못하는 상황. 순방 자체가 그게 여권도 안 가지고 가는 건데 그 자체도 봉쇄되는 상황이라고 그러면 사실 지금 외교권도 박탈이 되어 있는 상태고 사실상 데드덕 상태에서 이런 상태라면 대통령이 과연 직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유용한가 또 유효한가. 이런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죠. 여권의 대응이 그런데 이 속도와 지금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비해서 너무 상황인식이 안이하고 조금 더딘 게 아닌가 싶어요.

여러 가지 나중에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오늘 퇴진 질서를 잡는 무슨 TF를 출범시키고 한다는데 이렇게 보면 쓰나미가 와서 모든 걸 쓸어가는데 이게 해안가에서 조개 몇 개 지키자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저도 보수 논객이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 측면에서 대응 속도가 지금 수사 상황의 속도라든가 민주당의 공세가 너무 거칠고 빠르고 그리고 아주 격렬한데 여기에 맞대응하면서 국민들이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여권이 수습하는지 보는 그 기대치에 조금 간극과 괴리가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한 조금 빠른 대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수처가 대통령 출국금지 신청한 지 한 20분 정도 만에 법무부가 승인을 한 건데 그다음 단계는 그러면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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