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거나 연금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는 14일에 본회의를 열고 재발의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겠단 방침입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여당을 내란 공범으로 규정했습니다.
조직적으로 표결에 불참한 것을 문제삼은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당은 군사 쿠데타를 도모한 것이 명백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배제, 직위배제를 위한 탄핵에 불참할 뿐만 아니라 사실상 방해했습니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도 최소한 내란방조범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추가 계엄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즉각적인 탄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말로 해서 안 되면 주먹을 쓴다고, 원래 그런 성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건 딱 군대 밖에 없어요. 그건 비상계엄이죠. 그래서 끊임없이 저는 비상계엄을 기획하고 있을 것이라고…"
대통령 부부를 가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윤석열은 직무정지 이전에라도 연금하고 일체의 자료접근을 금지해야 합니다. 김건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1일 대통령 탄핵안을 재발의 할 계획입니다.
탄핵안이 통과 될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방첩사령부가 작성한 문건이라며 계엄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계엄 선포 절차와 과거 계엄 사례 등이 들어있습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지시로 방첩사 비서실이 작성한 문건인데, 사전에 계엄이 모의된 증거라는 주장입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조성빈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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