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국방부, 계엄해제 이후 안정 찾아…출입조치 원활
40여 년 만의 계엄…'계엄사령부' 충격파는 큰 듯
군 내 분위기 어수선·당혹…자료 배포 일정 순연
군 관계자 "지금 구체적으로 설명할 사안 없어"


계엄사령부가 꾸려졌었던 국방부는 윤 대통령의 계엄사 해제 지시 이후 평시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원대 복귀했지만, 국방부와 육해공군 각 군에서 예정됐던 행사들이 줄줄이 순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계엄사가 꾸려졌었던 국방부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방부는 밤사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계엄사령부 해체 지시가 잇따르며 술렁였으나 지금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 청사 주변의 경계는 평시보다 조금 강화됐지만, 출입 조치는 원활하게 이뤄졌습니다.

다만, 40여 년 만의 계엄 선포와 이를 집행할 기구인 계엄사령부가 국방부에 꾸려지면서 충격파가 가시지 않은 모습입니다.

계엄 해제 이후에도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군을 향한 국민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물론 육해공군 각 군에서 기자단에 제공할 예정이던 보도자료 배포도 줄줄이 순연되는 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국회에 투입됐던 계엄군의 규모와 작전 내용 등을 묻는 질문에 명령체계를 의식한 듯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따로 설명할 사안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어제 서울에서 별도의 일정을 소화한 뒤 국방부 주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계엄사가 해체되면서 오늘 새벽 계룡대로 복귀했는데, 이 때문에 사전에 비상대기 지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다만, 계엄사령부 발령을 받고 준비를 하다 계엄이 해제되면서 다시 짐을 푼 간부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는 등 사전 준비가 그렇게 치밀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한 신원식 전 장관에 이어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했던 김용현 장관이 취임 석 달 만에 계엄 정국에 휩싸이면서 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비상계엄이 해제... (중략)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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