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앵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군과 국방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김민곤 기자, 현재 국방부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1]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한 직후 국방부 영내에 마련됐던 계엄사령부는 해체된 상태입니다.

군은 오늘 오전 4시 22분부로 계엄군으로 투입된 병력은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원래 업무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계엄이 해제돼 군이 평시로 돌아간 지 다섯 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현재 내부에선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이번 계엄령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지만, 아직 국방부에서는 별다른 공식 발표를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또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각 군의 일정 보도자료 배포 역시 잠정적으로 연기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질문2] 어젯밤 국회로 투입된 군 부대가 어디인지에 대한 관심도 큰 것 같은데, 확인된 게 있습니까?

[답변2]
아직까지 국방부와 군은 국회 경내에 진입한 부대에 대한 설명을 공식적으로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재를 종합해보면 현재로선 육군 특수전사령부 직할의 707특수임무단이 우선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계엄군이 707특임단이 무장하는 벨기에제 소총을 장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또 수도 서울에서 테러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작전을 수행하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35특임대대의 복장 역시 확인이 됐습니다.

이외에 육군 특전사 공수여단 중 유일하게 서울에 주둔 중인 1공수여단 부대원들 역시 동원됐다는 관측 역시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호영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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