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군 헬기가 국회 상공에 날아들었고 중무장한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이 있는 본청 건물로 진입하려다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백종규 기자가 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국회 상공에 여러 대의 군용헬기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후 경내로 헬기들이 잇따라 착륙하고, 계엄군들이 국회 인근을 둘러쌉니다.
이들은 야시경과 소총, 단검 등으로 중무장까지 한 상태였는데, 단번에 우르르 이동해 국회 본청 앞까지 다다릅니다.
하지만 본청 출입문을 시민들과 국회 관계자들이 막아서자, 한동안 대치가 이어집니다.
극렬한 저항 속에 사람들까지 더 몰리자, 계엄군들은 이를 뚫고 출입문으로 진입을 시도했는데,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습니다.
계엄군과 국회 관계자들이 맞서며 대치 형국은 계속됐고, 이 상황에서 서로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들은 본청 출입문에 책상과 의자 등 집기류 등까지 쌓아 진입을 저지했지만, 계엄군들은 무력으로 국회의사당 본관 우측 국민의힘 사무실 쪽 창문을 깨고, 결국, 국회 본회의장 진입까지 시도했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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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야시경과 소총, 단검 등으로 중무장까지 한 상태였는데, 단번에 우르르 이동해 국회 본청 앞까지 다다릅니다.
하지만 본청 출입문을 시민들과 국회 관계자들이 막아서자, 한동안 대치가 이어집니다.
극렬한 저항 속에 사람들까지 더 몰리자, 계엄군들은 이를 뚫고 출입문으로 진입을 시도했는데,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습니다.
계엄군과 국회 관계자들이 맞서며 대치 형국은 계속됐고, 이 상황에서 서로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들은 본청 출입문에 책상과 의자 등 집기류 등까지 쌓아 진입을 저지했지만, 계엄군들은 무력으로 국회의사당 본관 우측 국민의힘 사무실 쪽 창문을 깨고, 결국, 국회 본회의장 진입까지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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