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지금2뉴스입니다.

폭설로 인해 집에서 배달 음식 시켜먹으려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요, 이 음식을 배달해야 하는 배달노동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해야한다는 점을 한 번 더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배달플랫폼에서는 어제 "3시간에 8건을 배달하면 3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라이더 모집 공지글을 올렸다는데요,

이에 대해 돈으로 라이더들을 위험에 내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배달노동자들 온라인 카페엔 "자빠진다 생각하고 나가야 한다" "눈 오니까 운임 프로모션으로 유혹한다" "단가는 너무 좋지만 무섭다"라는 라이더들의 자조 섞인 글들이 올라왔고요, 실제로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사례들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자영업자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겠죠.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도 이렇게 눈이 오는 날 매출을 걱정하며 대처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데요,

배달이 어려워지는 게 아쉽다면서도 라이더의 안전을 걱정하는 댓글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배달의민족은 자사앱에 이렇게 '기상악화로 배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배너를 띄워놓은 상태이고요,

특정 지역 기상상황이 크게 나빠질 경우에는 라이더 안전을 고려해 서비스 범위를 축소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쿠팡이츠 앱에도 이렇게 배너가 올라와 있고요, 필요하다면 일시적 운영 중단 등의 조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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