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브라질의 도심 한복판, 화염에 휩싸인 버스가 질주합니다.

전봇대와 충돌해 폭발하며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빈 버스가 화염에 휩싸인 채 도로를 질주합니다.

전봇대와 부딪히더니 불꽃이 튀고 곧이어 폭발합니다.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지켜보던 시민들은 비명을 지릅니다.

버스가 멈춘 뒤에도 수차례 폭발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현지시각 지난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 사고입니다.

불은 전기적 결함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승객들은 버스가 화염에 휩싸이기 전 대피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공중에 멈춰있는 놀이기구.

일부 탑승자는 옆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채 버티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20명이 타고 있던 놀이기구가 고장났습니다.

탑승객들이 구조되기까지는 2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다리 아래로 승용차 한 대가 떨어져있습니다. 

차는 완전히 찌그러져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인도에서는 차량 1대가 15m 높이 다리 밑으로 추락해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이던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구글'의 지도를 사용해 이동 중이었는데 다리가 끊겨 있었던 겁니다.

당시 다리에는 공사 중인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이나 진입을 막는 시설이 없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GPS가 경로 변경을 업데이트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공사 관계자와 구글 관계자 등 5명을 체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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