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방엔 최고 48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도로가 마비되고 대중교통까지 끊기면서 주민들은 걸어서 출퇴근을 해야 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길가에 주차된 차들이 눈으로 완전히 뒤덮였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에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가는 게 아니라 내려서 밀고 갑니다.
출퇴근길, 주민들은 차라리 걸어서 가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 허강시 주민 : 아침에 출근할 때도 차가 없었고, 퇴근길도 온전히 걸어서 가야 하는데, 이렇게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중국 동북 지방에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최북단 헤이룽장성엔 최고 48cm의 눈이 쌓였습니다.
11월 기준으론 가장 많은 적설량입니다.
[중국 관영 CCTV 기상 예보 : 바다로부터 대량의 수증기가 동북지방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대규모의 눈이 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합니다.]
빙판길로 변한 간쑤성의 고속도로에선 30km에 달하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서북 신장 고산길에서도 300대 넘는 차량이 고립됐습니다.
각지의 철도와 공항도 제설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밤사이 수도 베이징에도 눈발이 날렸지만, 기상 관측상 첫눈 기준엔 못 미쳤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지경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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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린 폭설에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가는 게 아니라 내려서 밀고 갑니다.
출퇴근길, 주민들은 차라리 걸어서 가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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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지방에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최북단 헤이룽장성엔 최고 48cm의 눈이 쌓였습니다.
11월 기준으론 가장 많은 적설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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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로 변한 간쑤성의 고속도로에선 30km에 달하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서북 신장 고산길에서도 300대 넘는 차량이 고립됐습니다.
각지의 철도와 공항도 제설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밤사이 수도 베이징에도 눈발이 날렸지만, 기상 관측상 첫눈 기준엔 못 미쳤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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