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오늘(23일) 새벽 1시쯤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자 한 명이 다쳤는데, 흙에 깔려 구조하는 데만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땅이 꺼진 듯 도로 한가운데가 뻥 뚫려있습니다.

구덩이 옆에는 흙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상수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흙더미가 무너져내리자, 소방이 구조에 나선 겁니다.

[공사 관계자 : 작업하려고 땅을 고르는 도중에 흙이 무너진 거예요.]

당시 40대 작업자는 가슴까지 흙에 파묻혀, 꺼내기 쉽지 않았습니다.

무턱대고 빼다가는 땅이 더 무너져내릴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소방대원들은 손으로 흙을 조금씩 파내며 구조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작업자는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른쪽 다리를 다치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과 구청은 땅이 또 무너질 우려가 있는 만큼 주변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권석재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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