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박석원 앵커, 유다현 앵커
■ 출연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온라인 중심으로 나오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북한 자주포 또 개량형 방사포 일부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는데 어떻게 배치가 됐고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김대영> 저도 SNS를 통해서 확인을 했는데 기차에 실려 있는 북한의 170mm 자주포가 열차에 실려서 어딘가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요즘은 오신트라고 그래서 공개된 사진이나 위성사진을 통해서 정보를 분석하는 기법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방금 나왔지만 열차 뒤에 보이는 건물을 기점으로 해서 여기가 과연 어디일까, 이것을 막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한복판에서 발견됐다는 거죠. 그러니까 향후에 이게 쿠르스크 전선 쪽으로 보내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공개된 170mm 자주포 같은 경우에는 지금 지원이 예상되는 240mm 방사포와 함께 과거 수도권 불바다의 핵심이 됐던 무기거든요.

그런데 이런 무기들까지 빼서 북한이 러시아에게 보내준다라는 것은 전방에 굉장히 핵심적인 무기인데 이것을 보내줬다라는 것은 그만큼 북한이 사실상 러시아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보여지기도 합니다.

◇앵커> 북한이 러시아에 모든 걸 걸고 있다는 거면 그만큼 북한의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 아닌가요?

◆김대영> 그렇습니다. 앞서 나왔던 170mm 자주포 같은 경우에는 별거 아닐 수도 있어 보이지만 사실 서울과 수도권을 공격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무기거든요. 그런데 이런 무기들까지 빼서 준다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러시아에 그만큼 북한이 기대하는 게 많고 또 여기에 더해서 아마 또 240mm 방사포도 열차에 실려가는 게 사진이 또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전방에 있는 무기까지 빼서 줄 정도로 북한이 모든 것을 러시아에 상당히 의지하고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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