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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등 가사 바꿔 떼창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쯤 전북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구정문. 각각 파란색·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대학생 40여명이 서로 마주 본 채 춤추며 '떼창'을 했다. 두 무리가 번갈아 가며 한 사람이 선창하면 단체로 율동과 함께 로제의 '아파트' 등 유행가를 개사해 부르며 후보 이름과 구호를 외쳤다.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랜덤 게임!"을 "전대가 좋아하는 ○○ 총학, ○○ 총학!"으로 가사를 바꿔 부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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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야, 공연이야"…가두 유세 후끈
대학마다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이날 2025학년도 전북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기호 1·2번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가두 유세' 열기가 뜨거웠다. 언뜻 보면 여러 래퍼가 패를 갈라 실력을 겨루는 '랩 배틀'을 연상케 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발길을 멈추고 양측 캠프가 선보이는 떼창·떼춤을 구경했다. 일부는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해가 진 뒤엔 K팝 댄스·가요를 버무린 '버스킹(길거리 공연)' 같은 야간(오후 6시~8시) 선거전이 치열했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 대학 총학 선거 투표일은 오는 20일이다. 유권자는 학부생 약 2만명이다. 웬만한 군 단위 지자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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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547?cloc=dailymotion
로제 '아파트' 등 가사 바꿔 떼창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쯤 전북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구정문. 각각 파란색·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대학생 40여명이 서로 마주 본 채 춤추며 '떼창'을 했다. 두 무리가 번갈아 가며 한 사람이 선창하면 단체로 율동과 함께 로제의 '아파트' 등 유행가를 개사해 부르며 후보 이름과 구호를 외쳤다.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랜덤 게임!"을 "전대가 좋아하는 ○○ 총학, ○○ 총학!"으로 가사를 바꿔 부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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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야, 공연이야"…가두 유세 후끈
대학마다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이날 2025학년도 전북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기호 1·2번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가두 유세' 열기가 뜨거웠다. 언뜻 보면 여러 래퍼가 패를 갈라 실력을 겨루는 '랩 배틀'을 연상케 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발길을 멈추고 양측 캠프가 선보이는 떼창·떼춤을 구경했다. 일부는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해가 진 뒤엔 K팝 댄스·가요를 버무린 '버스킹(길거리 공연)' 같은 야간(오후 6시~8시) 선거전이 치열했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 대학 총학 선거 투표일은 오는 20일이다. 유권자는 학부생 약 2만명이다. 웬만한 군 단위 지자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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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54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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