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베네수엘라 국적 불법 입국자 살인 혐의로 체포
트럼프 당선인, 대선 기간 불법 이민자 범죄 부각
트럼프, 멕시코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국경’ 언급
멕시코 "미국 25% 관세 부과시 ’맞불 관세’로 대응"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대규모 불법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2월 미국 조지아에서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불법 입국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불법 입국자의 여대생 살인 사건으로 미국 내 국경통제 논쟁이 가열됐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 이민자 추방작전에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아침 운동을 나갔다 살해당한 22살 대학생 레이큰 라일리의 가족들이 법원으로 입장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재판에서 검사는 베네수엘라 국적의 불법 입국자 호세 이바라의 살인 증거를 제시하며 법의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쉴라 로스 / 검사 : 그(호세 이바라)는 조지아 대학교 캠퍼스에서 여성들을 사냥했습니다. 이 증거들은 레이큰이 목숨을 걸고 (피고와) 싸웠고, 존엄성을 위해 싸웠고, 법의학 증거를 남겼다는 걸 보여줄 것입니다.]

지난 2022년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이바라가 용의자로 밝혀지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기간 범죄사실을 부각하며 불법이민자 추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지난 3월) : 조 바이든이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미국의 국경을 제거하고 수많은 범죄자를 풀어주지 않았다면 라일리는 오늘 살아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밤 그녀의 가족에게 약속합니다. 라일리를 위한 정의를 요구하겠습니다.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민 정책을 총괄할 국경 차르에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을 지명한데 이어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를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국토안보부 장관으로는 이민 강경파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명해 이들 3인방이 트럼프 당선인의 강경 이민 정책을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불법 이민자 수용시설을 두 배로 늘리고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 부모와 함께 구금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신속한 추방을 위해 ...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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