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주민에게 알려지더라도 민심이 동요할 가능성은 작다며 김정은도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습니다.

리 전 참사는 어제(15일) 통일부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북한 인권 토론회에 특별초청 연사로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전 참사는 러시아 파병에 대한 불안을 드러냈다가 감시망에 걸리면 자신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가 있을지 모르는 자식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불안감을 표출하지 못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또 일반적인 북한 주민의 경우 자식을 군대에 보내면 어디로 보내졌는지 행방을 알지 못하는 게 북한 시스템이라며 군대에 간 아들이 파병 부대에 포함됐는지조차 알 수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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