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미국 대선 당일, 중국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IT 기업 주가가 상한 폭인 10%까지 뛰었습니다.

업체 이름이 중국어로 트럼프의 승리(川大智勝) 를 뜻하는 이른바 '트럼프 밈 주식'입니다.

반면 해리스의 음역과 비슷한 보온병 업체(哈尔斯)는 7.14% 폭락했습니다.

중국 SNS에선 '미국 대선'이란 해시태그가 160억 뷰를 찍었고, 400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3만 명 이상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도 진행됐는데, 7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베팅'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후보 지지 글 등과 함께 나중에 검열로 삭제된 거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은 트럼프 스스로 대선 승리를 선언하기 직전에도 공식 논평을 삼갔습니다.

[중국 외교부 : 선거는 미국의 내정이고, 가설적인 질문엔 대답할 수 없다.]

향후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평화 공존을 추구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중국판 추경' 규모를 정할 회의를 미 대선 이후로 미룰 만큼 촉각을 세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예측 가능성이 낮은 트럼프의 귀환을 앞두고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재정 투입 규모를 늘릴 거란 관측이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광
디자인ㅣ전휘린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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