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미일 동맹, 외교·안보의 기축…국제 평화의 기반"
"한미일 주변 안보환경 엄중…지속해 긴밀히 협력"
"당선인과의 회담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일본도 이번 미 대선 결과가 자국에 미칠 영향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며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일 동맹의 중요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이번 미 대선과 관련해 일본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정부는 미 대선의 추이·영향을 포함해 큰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와 안보의 기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라는 점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미일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며, 지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대응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인이 확정될 경우 고위급 인사 간 회담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차기 미국 정권과도 강고한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무엇보다 외교·안보, 통상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죠?

[기자]
일본 언론들은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90% 이상에 이른다는 미 언론들의 전망치도 속보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도 조금씩 내놓고 있습니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한미일 협력 체계에서 지금보다 미국 역할을 축소하려고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도 방위비 증액을 압박할 가능성도 큽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 등 외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최대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에도 비상이 걸릴 수 있어, 일본 정부로서는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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