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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방침 등을 놓고 충돌하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5일 저녁 성명에서 갈란트 장관을 해임하고 이 자리에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을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초반 몇 달간은 저와 국방장관 사이에 신뢰가 존재했고 업무에 성과도 거뒀으나 지난 몇 달간에는 이 신뢰에 금이 갔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갈란트 장관과 전쟁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고, 갈란트 장관이 내각의 결정에 반하는 결정과 발언을 내놓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갈란트는 지난 5월 이스라엘의 전후 가자지구 통치에 반대한다고 발언했으며, 전시내각 회의에서도 전후 가자지구 계획 등을 둘러싸고 네타냐후 총리와 번번이 부딪혔습니다.

이스라엘군 남부사령관 출신인 갈란트는 네타냐후 총리의 지명으로 국방장관에 올랐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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