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트럼프 후보는 마지막 날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후보에 투표하면 4년이 더 비참해질거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서주희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해리스는) 정말 무능합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카멀라, 당신은 해고입니다. 나가세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마지막 날 유세를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시작부터 비난을 퍼붓습니다. 

이어 방문한 펜실베이니아에선 4년 간 바이든-해리스 정권이 미국 경제 침체를 초래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카멀라에게 투표한다면, 여러분은 4년 더 비참하고 실패하며 재앙을 겪을 것입니다."

마지막 유세 지역인 미시간주에서도 해리스를 '급진적인 미치광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조(바이든 대통령)와 카멀라(해리스 부통령)가 (미국을) 망가뜨렸고, 저는 고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날 하루에만 주요 경합지를 중심으로 4곳을 돌며 유세를 펼쳤는데 거리로 환산하면 약 1800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리스 측이 유명 팝스타와 방송인들을 등장시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과 달리 트럼프는 ‘친 트럼프’ 언론사 출신의 방송인이 등장해 지지자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메긴 켈리 / 전 폭스뉴스·NBC 뉴스 앵커]
"그(트럼프)는 여성을 보호하겠다고 말해서 좌파에게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는 여성을 보호할 것입니다“

또 에릭 트럼프 장남 부부와 차남, 딸 등 가족들도 연단에 올라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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