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며칠 안에 교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참전하여 첫 교전을 치르다 대거 전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소식을 주로 전해온 텔레그램 채널은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됐던 북한군'이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침대에 누워 머리와 얼굴을 붕대로 감은 남성은 "러시아군은 방호시설에만 있으면 안전할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전선에 투입돼 동료들 모두 전사했다고 한국어로 힘겹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전투 당시 자신은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전투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8일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리투아니아 매체 LRT에 "지난달 25일 쿠르스크에서 블루옐로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부대가 북한군을 처음 육안으로 확인했다"며 "내가 아는 한 생존자는 1명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만 대표는 유일한 생존 북한군이 몽골계 러시아인인 부랴트인의 신분증을 갖고 있었고 북한군이 신분 위장을 위해 가짜 신분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KBS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며칠 안에 북한과 교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여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통과했다는 미국 CNN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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