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민훈기 야구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기아가 삼성을 물리치고, 통산 열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야구 도시' 광주는 열광의 밤을 보냈는데요. 민훈기 야구해설위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올해 맹수의 제왕은 사자가 아닌 호랑이가 차지했습니다. 37년 만에 광주 홈에서 환희를 맛봤는데요. 4시간에 걸친 어제 경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훈기]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한 일전을 펼쳤는데요. 역시 홈팀 기아가 전력 면에서도 조금 앞섰고 또 물오른 기세를 바탕으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초반에 홈런을 거푸 허용하면서 끌려갔었는데 집요하게 공세를 이어나갔고요. 삼성 불펜을 상대로 역전극을 끌어내면서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관중 소리 때문에 중계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열기가 무척 뜨거운 경기였는데 승부처는 5회였던 것 같습니다. 베테랑 최형우 선수가 솔로포를 친 이후에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뀌었는데 승리 요인을 꼽아주실까요?

[민훈기]
그때까지도 2:5로 뒤지고 있었고 특히 기회가 계속 무산이 되면서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허리통증에서 돌아온 최형우 베테랑 타자가 김태훈, 두 번째 투구 김태훈을 상대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확 뒤집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최연장자 홈런이 됐고요. 그러면서 그때부터 삼성 불펜이 흔들려서 결국 동점을 허용을 했고 6회 들어서 김태군 선수의 적시타로 결국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5:2까지 앞서가던 삼성이 결국에는 무너졌는데 경기 초반에는 백투백 홈런. 이렇게 타격감도 좋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을까요?

[민훈기]
얘기하신 대로 초반에는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 등으로 기선을 제압을 했는데 결국은 기아의 불펜에 막혔다고 볼 수 있는데요. 기아는 선발 베테랑 양현종이 초반에 흔들리자 3회부터 곧바로 불펜을 대거 투입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불펜이 6과 3분의 1이닝을 단 1안타만 내주면서 틀어막았습니다. 결국 삼성 초반에 타올랐던 삼성 타선을 기아의 불펜이 잘 막아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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