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내 최초의 환경 재생 생태공간인 선유도 공원에서 가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선유도의 자연 속에서 가을의 낭만과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선유도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지금 축제의 메인 무대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모던 발레 공연과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의 비보잉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무대 앞에 설치된 빈 백과 돗자리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고 있는데요.

선유도 공원의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 정취와 예술 공연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올해 처음 열린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는 선유도 공원이라는 신비한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선유도공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인 조경가 정영선 씨가 설계한 최초의 친환경 공원인데요.

수돗물을 공급하던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한 생태 공원답게, 축제에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경험하는 새 활용 제품 전시는 물론,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샴푸바 만들기와 우유갑으로 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중고 물품 나눔 장터와 환경 보호를 독려하는 포토존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오늘 낮 1시부터는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POP 댄스와 발레, 비보이부터 국악과 탈춤, 신선놀음 같은 전통 공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선유도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는 '도슨트 투어'와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하는 '선유도 캠프닉', 공원을 탐색하는 '보물섬 선유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그럼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은별 / 부산 강동동, 레딥 댄스팀 : 선유도 축제에서 이렇게 풍경도 좋고 가을 느낌 나서 너무 너무 좋았고 여기서 랜덤 플레이 댄스 하게 돼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민서현 / 경기 소화동 : 가을이라서 그런지 낙엽도 되게 많았고 가을 느낌이 풍부했고 지나다니면서도 볼 게 엄청 많았고…]

지난 25일 개막한 축제는 오늘까지 3일간 진행되는데요.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에서... (중략)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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