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최근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책임자 자격으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총참모장의 정확한 입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시점에 러시아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작성한 북한군 파견부대 간부 명단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입수했는데, 그 명단의 가장 높은 곳에 김영복의 이름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소개했습니다.
김영복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월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했을 때 수행원 명단에 포함되면서 부총참모장 지위에 오른 사실이 확인된 인물입니다.
교도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군부 측근에게 파견 부대 수장 역할을 맡긴 것은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침공에 관여하려는 태세를 분명히 해 북러 간 군사 협력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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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월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했을 때 수행원 명단에 포함되면서 부총참모장 지위에 오른 사실이 확인된 인물입니다.
교도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군부 측근에게 파견 부대 수장 역할을 맡긴 것은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침공에 관여하려는 태세를 분명히 해 북러 간 군사 협력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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