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우리 정보당국이 확인한 바로는 12,000명의 대규모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과 러시아는 동맹, 일반적인 동맹 이상의 혈맹 관계로 격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대규모 병력을 해외로, 특히 러시아로 보내는 것은 일종의 도박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러시아와의 동맹을 넘어선 혈맹 관계를 입증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되겠지만, 북한이 실질적으로 얻는 것이 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파병을 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전에 이미 언급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러시아와 친분을 계속 가깝게 유지하면서 미사일이나 전투기 등 군과 관련된 고급 기술들을 전수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되면 우리의 안보에도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맞습니다. 북한이 최근 여러 가지 무기 체계를 새롭게 공개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술이 부족해서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핵잠수함, 군사 정찰 위성, 또는 ICBM, 이러한 것들은 아직까지 기술적 완성도가 모자라서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북한의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해서 푸틴과 회담을 한 것도 군사 기술의 도입이 굉장히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군사적 기술, 첨단 기술을 얻어서 하루빨리 본인들이 원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모두가 예측하고 있지만 경제적 이익이 상당하죠. 병력들을 보내서 그에 대한 인건비를 외화로 벌어들일 수가 있고, 또 북한이 KN-21 같은 미사일을 수출해서 나름대로 외화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 되겠고요. 세 번째는 UN의 제재로 북한은 국제 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되어 있지 않습니까? 러시아라는 든든한 뒷배를 두고 이제는 고립의 불안감보다는, 러시아에 의지해서 본인들이 대외적인 활동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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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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