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으로 있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 출석한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바로 앞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15일 최 의원은 하니가 환노위에 출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국회 건물 입구를 통과할 때, 하니를 촬영하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이에 하니 측 관계자가 손을 들어 제지하는 모습이 함께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하니 말고 미니(민희) 위원장님. 이러고 사진 찍지 마시고 가서 과방위 상임위 준비하시라. 한숨 나오네 진짜"라고 적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20여 분 뒤 소셜미디어에 추가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에는 하니가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국회 입구에 쭈그려 앉아 대기하는 최 의원이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의원실 직원까지 대동한 미니의 하니 팬덤 일에 그만 머리를 탁 친다"며 "대한민국 보좌진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하니는 이날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소속사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과 모회사 하이브 분쟁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증언했습니다.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기자 | 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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