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정부 "확인 불가" / YTN

  • 11시간 전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심층 분석하는 시간입니다.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하겠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평양에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도 공개했는데 이 사진 보셨습니까?

[김형석]
봤습니다.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김형석]
어제저녁에 북한이 중대성명을 냈는데요. 일단 그런 상황 자체가 3일, 9일, 10일 연달아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것 자체가 처음 발생한 게 아닌데 왜 굳이 어제 했느냐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보니까 어제가 어떤 날이냐면 북한에 대해서 우호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아세안 정상들이 서로 모여서 북한이 여러 가지 도발행위를 하는 것, 핵을 개발하는 것, 이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이러한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목소리를 내줘야 될 데서 자신들을 비판하는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럴 때 대한민국이 보면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주체이다.

그러니까 무인기, 국제법을 위반한 무인기를 평양의 아주 핵심 지역에 침투를 시켜서, 그것도 심야에. 그래서 이게 폭탄이 될 수도 있는 대북전단을 뿌렸다고 해서 일종에 자신들이 더 피해자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것보다 북한은 오히려 더 피해자다. 그러한 국제적인 여론전을 하기 위한 그런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군이 이런 걸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 군은 그런 적이 없다라고 반박을 했다가 확인 불가라는 정부 공식 입장을 다시 내놓았습니다. 전략이 담긴 답변이었다고 보면 될까요?

[김형석]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북한으로서는 이게 정말 심각합니다. 그러니까 북한도 사실상 한국이 무인기를 보냈다고 했지, 한국의 당국이 보냈다, 민간이 보냈다, 또는 가능성을 보면 북한의 민간이 보낼 수도 있는 거란 말이죠. 그런데 그걸 지칭을 못했어요. 일단 한국을 나쁜 이미지를 줘야 되니까 한국이라고 했는데 일단 준구역이라고 하는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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