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정명교 연세대 국문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말 그대로 예상치 못한 '깜짝쇼'였습니다. 노벨문학상은 다른 문학상과 달리 후보자나 후보작을 별도로 발표하지도 않기 때문에 더 그랬는데요. 해외 문학계에 한강 작가의 책을 알린 번역가가 사실상 일등 공신이라는 평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세대 국문과 정명교 명예교수 겸 문학평론가 연결해 이번 수상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교수님, 나와 계시죠?

[정명교]
안녕하세요.


소설가 한강 씨의 모교죠. 노벨문학상을 배출한 연세대 국문과도 큰 경사일 것 같은데 교수님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예상하셨습니까?

[정명교]
아니요. 언젠가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받을 줄은 몰랐죠. 언젠가는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명교]
언젠가는 받을 거라고라기보다는 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통상 노벨문학상은 완성된 작가에게 줘왔기 때문에 아직 한강 작가는 진화하고 있는 작가고 그래서 나중에 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금 받았어요.


통화 음질 상태가 조금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말씀을 드리고요. 이번에 중국 작가 찬쉐나 무라카미 하루키 등을 유력하게 꼽히는 분위기였는데 예상을 뒤엎는 이례적인 수상이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이번 어떤 점이 이번 수상을 결정 짓는 주요한 요인이 됐다고 보십니까?

[정명교]
그게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 같은데요. 2010년대 후반에 노벨상 심사위원회에 큰 변동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에 새로운 체제가 구축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데 아마 그래서 거기서 파격적인 실험을 이번에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건 짐작입니다.


말씀을 하신 게 아무래도 비교적 젊은,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받았다는 점을 말씀을 하신 건가요?

[정명교]
그렇죠.


부커상이나 메디치상 등은 수상자 선정 전에 따로 후보를 발표하는데 노벨문학상은 후보자 선정이나 작품도 특정하지 않잖아요. 후보작이 없는데 어떻게 심사하고 수상자를 선정하는지 궁금해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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