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냈던 최재영 목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미국 국적자 신분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입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최재영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목사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 당시 경기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한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 목사는 최 아브라함이라는 미국인 신분인데, 우리 국민이나 체류자격을 얻고 3년이 지난 외국인만 선거운동을 허용한 선거법 규정을 어겼다는 겁니다.

당시 최 목사는 유세차량에 올라 발언을 했습니다.

[최재영 / 목사 (지난 4월)]
"상처받은 양평 군민들, 여주 군민들의 그 마음을 누가 어루만져줄 수 있겠습니까? 제가 볼 때 오직 최재관 후보 한 분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검찰은 최 목사의 지난 2월과 3월 시국강연회 발언도 최 후보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판단했습니다.

최 목사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3월 강연에서 "이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한테 특혜를 받았다"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 등을 제공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지난 2일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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