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으로 논란이 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서울보증보험 감사직에서 사퇴했지만, 새로운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도 연일 당 기강을 세울 거라며 김대남 전 행정관에 대한 감찰과 법적 조치까지 시사하고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김대남 씨가 잘못하면 까도남이 될 거라면서 굉장히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어제 김대남씨가 KBS와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근데 거기서 그 X파일 건네받은 것 까지는 인정하는데, 그것을 어디다 썼는지, 어떻게 폐기했는지, 그 안에 무슨 내용이 담겨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주 가까운 과거에 있었던 중요한 일에 대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할 때는 뭔가 구린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 김대남 씨가 '우리', '우리', 보통 복수인데, 그 '우리'가 나경원 캠프가 또 어디인가 하는 것이고요. 이걸 한 개인이 벌였다고 볼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어제 저희 당 내부에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만요. 이 김대남 씨가 잘못하면 까도남이 될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요새 참 이상한 거는 왜 몇몇 분들은 김대남 개인의 일탈행위다. 이런 식으로 규정을 하죠? 그렇게 이야기할 정도면 이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한편 어제부터 시작된 국감은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를 매개로 여야가 첨예하게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국감이 끝나면 국감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의혹들과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상설특검까지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인지,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지금 사실은 우리가 특검을 발의했는데 할 때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해서 지금 계속 반복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상설 특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상설 특검은 예를 들어서 그냥 특검은 특정 사안만 하잖아요. 그런데 상설 특검은 특정 사안 말고, 일반적으로 예를 들어 의혹이 제기되면 할 수 있는 범위...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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