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두 후보 모두 경합 주를 찾았는데 특히 트럼프는 첫 암살 위기 현장을 다시 찾아 대형 유세를 벌였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차례 암살 시도를 비껴갔던 트럼프 전 대통령,

첫 암살 시도가 있었던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다시 대규모 유세를 벌였습니다.

경호 당국도 지지자들도 안전에 단단히 신경을 썼습니다.

트럼프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며 지난 7월 총격에 희생된 시민을 추모했습니다.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오늘 밤 저는 비극과 아픔의 여파 속에 펜실베이니아 주민들과 미국 국민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버틀러로 돌아왔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최대 격전지인 만큼, 밴스 부통령 후보는 물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도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허리케인 헐린이 할퀴고 지나간 노스캐롤라이나로 향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후보가 방문해 정부의 재난 대응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곳이기도 합니다.

해리스는 재난 현장을 돌며 피해 상황과 지원 대책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저는 이곳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낯선 사람들이 서로를 돕고 쉼터, 음식, 우정과 교제 등 필요한 모든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들었습니다.]

이처럼 표심을 잡기 위해 두 후보가 곳곳을 누비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도 승부는 안갯속입니다.

미국 공영방송사인 NPR과 PBS의 최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적극 투표층에서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무당파 응답자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 범위 내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유권자의 성별과 인종에 따라 분열 양상이 뚜렷했습니다.

남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성은 해리스 부통령을 더 지지하고 백인은 트럼프, 백인이 아닌 유권자는 해리스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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