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의 '투란도트'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연을 펼칩니다.

무대 의상에 연출·출연진 등을 그대로 옮겨와 화려하고 웅장한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볼만한 공연,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10.12~19 /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

고대 중국의 아름다운 공주 '투란도트'와 왕자 '칼라프'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로마 유적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열리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화려한 무대가 그대로 서울에 옵니다.

극에 나오는 인원만 500여 명.

무대 너비와 높이가 각각 46m와 18m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스테파노 트레스피디/ '투란도트' 예술부감독 :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를 서울로 그대로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으로 느끼실 것이고, 입을 벌린 채 감격스럽게 보시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정명훈 &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10.4 / 예술의전당)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 아래 다시 태어납니다.

정명훈과 인연이 깊은 이탈리아 대표 오케스트라 '라 페니체'의 첫 내한 무대입니다.

무대 장치나 조명 같은 연출 없이 성악가들이 오페라 음악을 들려주는 '콘서트' 버전입니다.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10.15~26 / 세종문화회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는 국악관현악축제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 10곳이 참여합니다.

뉴에이지, 퓨전 음악, 전통 음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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