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현대차가 창립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달성했습니다.

속도로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중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우리에게 변화는 장애물이 아닌 혁신의 원동력이었습니다."

현대차가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습니다.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지 57년 만입니다.

세계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현대차는 창립 이듬해인 1968년 미국 포드의 '코티나'를 조립하는 것으로 완성차 업체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1975년에는 국내 최초 독자 모델, 포니를 양산해 한국 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정주영 선대회장의 '담대한 도전'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고 정주영 / 현대그룹 선대회장(지난 1986년)]
"몇만 리를 앞서 간 (자동차) 선진국을 지금부터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는 시점에 동승하는 거예요."

포니는 1976년 대한민국 승용차 최초로 에콰도르를 비롯한 해외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현대차는 1986년 자동차 본고장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글로벌 판매 3위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2020년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현대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포드를 물리쳐서 최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거 앞으로 미래의 모빌리티 전기차 또 수소차에 대한 주도권 그런 측면에서 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입니다.)"

선대회장의 '도전정신'과 이어진 '품질경영'의 결과물이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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