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며 국정감사에서 화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수사 검사들을 불러 집중 추궁하고, 문제가 있다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처럼 청문회까지 추진하겠단 겁니다.

이세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의 별건 수사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문 전 대통령 일가를 수사하는 검사들에 대한 청문회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국정감사에서 전주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남발, 쪼개기 소환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담당 검사 탄핵안을 발의해 청문회를 열겠단 겁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 (어제)]
"'사돈의 팔촌’까지 터는 별건 수사의 위법성입니다.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부정채용이라는 정치공세로 시작된 수사는 중기부, 국토부, 감사원 등에 대한 약 4년간의 수사에도 밝혀지는 것이 없자…"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 수사 관련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한연규 전주지검 형사3부장, 최근 검찰을 퇴직한 박노산 변호사를 일반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대책위 관계자는 형사소송법, 인권 보호 규칙으로 별건 수사 문제점을 제대로 따지겠다고 전했습니다.

대책위는 어제 대검찰청을 찾아 항의한데 이어 조만간 전주지검도 찾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차태윤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이상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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