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지금2뉴스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흉기 난동 예고글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건 강원대학교의 한 재학생이 어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인데요,

육주, 그러니까 학교 60주년 기념관 근처에서 특정 시간에 칼부림을 하겠다 라는 섬뜩한 내용이었습니다.

축제 기간을 즐기고 있었던 강원대 학생들, 불안할 수밖에 없었겠죠.

이날 오후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원대에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기동대 등의 인력을 배치했고요,

IP추적 추적을 통해 1시간 만에 해당 학생을 교내에서 붙잡았습니다.

이 학생, 실제 흉기를 소지하지도 않았고요, 황당하게도 장난으로 한 일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이튿날 이 일대의 순찰이 강화되기도 했고요,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당일이었던 그제, 야탑역에는 120여 명의 경력에 장갑차까지 투입됐지만, 범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렇게 시민의 불안감을 야기하고 경찰력까지 낭비하게 만드는 흉기난동 예고 범죄.

전문가는 이러한 형태의 범죄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검거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훈 / 변호사(어제, 뉴스퀘어 2PM) : 앞으로 그런 이런 범행을 하더라도 잡히지 않을 것이냐라는 얘기를 한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형태의 협박, 흉기난동 예고 글에 관한 작성자들이 검거된 사례는 굉장히 많고 사실 그 부분에 검거율이 높습니다. IP 추적 말고도 다양한 방식의 수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시간의 문제는 있지만 결국은 잡히고 또 처벌까지 이루어지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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