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단기간에 헤즈볼라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것은 안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헤즈볼라를 정리한 이후 시리아와 예멘 등으로 전선을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확전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바논 전역에 융단폭격을 가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전력이 예상보다 대수롭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헤즈볼라가 지난 20년간 구축해온 전투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이후 이스라엘의 안보인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미사일과 로켓 공격에 대비해 방어력을 강화하고 군사력을 키우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경지대에 무장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 자체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이를 몰아내려는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헤즈볼라가 민간 시설에 배치한) 로켓과 미사일은 우리 도시와 시민들을 직접 겨냥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이러한 무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이란과의 직접적인 군사 대결은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전력 차이가 엄청난 데다 이란은 미국 그리고 다른 아랍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도 매번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사실상 중재능력을 잃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약속은 철통 같습니다. 헤즈볼라 등 이란 지원을 받는 위협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자에서 하마스를 토벌한 이스라엘은 현재 레바논 헤즈볼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후 '악의 축'으로 불리는 세력으로 전선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골란 고원'을 사이에 두고 분쟁을 겪고 있는 시리아 친이란 무장세력이나 예멘 후티 반군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이스라엘의 폭주를 멈출 수 있는 수단은 내부의 전쟁 반대 여론과 어려워진 경제 상황뿐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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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를 정리한 이후 시리아와 예멘 등으로 전선을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확전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바논 전역에 융단폭격을 가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전력이 예상보다 대수롭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헤즈볼라가 지난 20년간 구축해온 전투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이후 이스라엘의 안보인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미사일과 로켓 공격에 대비해 방어력을 강화하고 군사력을 키우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경지대에 무장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 자체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이를 몰아내려는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헤즈볼라가 민간 시설에 배치한) 로켓과 미사일은 우리 도시와 시민들을 직접 겨냥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이러한 무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이란과의 직접적인 군사 대결은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전력 차이가 엄청난 데다 이란은 미국 그리고 다른 아랍국가들과 관계 개선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도 매번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사실상 중재능력을 잃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약속은 철통 같습니다. 헤즈볼라 등 이란 지원을 받는 위협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자에서 하마스를 토벌한 이스라엘은 현재 레바논 헤즈볼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후 '악의 축'으로 불리는 세력으로 전선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골란 고원'을 사이에 두고 분쟁을 겪고 있는 시리아 친이란 무장세력이나 예멘 후티 반군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이스라엘의 폭주를 멈출 수 있는 수단은 내부의 전쟁 반대 여론과 어려워진 경제 상황뿐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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