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이틀 동안 420mm 폭우...곳곳에서 피해 잇따라 / YTN

  • 2분 전
어제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 일부 지역에는 한 시간에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낙동강 일부 지류는 홍수경보 수위를 넘었고 부산에도 대형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울산 태화강에 나와 있습니다.


울산에도 많은 비가 내리는 거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울산은 오후 들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도 금세 세차게 내리기를 반복하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온산에 220mm가 넘게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로 태화강 유속도 평소보다 빨라졌습니다.

울산뿐만 아니라 경남과 부산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창원에는 420mm, 김해에 350mm, 부산 금정구에 320mm 등 곳곳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습니다.

비가 강으로 모이면서 낙동강 지류인 김해 조만강 정천교 지점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지점 홍수경보 수위는 4.9m인데 경보 수위를 넘나들고 있어 주변에 계신 분들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안동 묵계교도 홍수 경보가, 구미 양포교와 상주 화계교, 의성 덕은교, 거창 남하교에도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부산 사상구에 있는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정도 되는 대형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에서 배수 지원하던 부산소방본부 배수 차량과 바로 옆을 지나가던 5톤 트럭이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 해안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남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경남 남해안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밤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당부했는데요.

하천 출입을 하지 말고 산사태와 토사 붕괴에도 주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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