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20대 운전자가 음주 의심 신고로 출동한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를 내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 도심 왕복 4차로 도로.

구조대원들이 뒤집힌 차 주변에 모여 안에 갇힌 사람들을 꺼냅니다.

다른 차들도 앞뒤 문짝이 날아가고 에어백이 터져 도로가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가해 차량인 흰색 SUV는 이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해 직진하던 다른 SUV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가해 차량은 반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가해 차량에 탄 5명 가운데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의식이 떨어지고, 의식 장애 있는 사람 있잖아요. 두 명이 긴급으로 분류돼서 중상이 두 명이요. 7명 환자 다 병원 이송했어요.]

가해 차량은 음주 의심 신고로 출동한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 차량과 순찰차 거리는 150m 이상 벌어진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영장을 받아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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